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홍익대 교직원 친절한가?

오늘 겪었던 기분 나쁜 일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한다.

며칠전 수업시간 우리는 구청에 전화해 보아서 공무원의 친절함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조금은 어이없는 물음에도 끝까지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던 공무원에 비해 오늘 학교에 전화를 하고 상당히 기분나쁜일이 있었다.

코스모스 졸업을 하려는 나는 07년도 2학기에 들었던 민법개론(2)가 09년도 1학기에도 개설되는지 알고 싶어서 학교에 전화를 했다. 재수강을 해야했기에..
예전 1학기 시간표를 찾아봤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교에 물어보는 것 이었기 때문이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를 확인 후 대표전화 (02 - 320 - 1114)에 전화를 하였더니 교학과 번호를 알려주어 교학과(02 - 320 - 1031)로 전화를 하였다.
전화를 하였더니 어떤 여성분이 전화를 받았다.

나 : 여보세요 뭐좀 여쭤보려고 전화를 드렸는데요


여성분 : 누구시죠? 어떻게 전화하셨나요


나 : 학생인데요, 혹시 내년 1학기에 민법개론(2)가 개설되는지 알 수 있나요?


여성분 : 담당하시는 분 바꿔드릴께요 -> 20 ~ 30 대 남성분이 전화받음


남자 : 네 (이때 이름을 말한것 같은데 주의깊게 듣지 않아서 기억은 안났다)


나 : 여보세요 뭐좀 여쭤보려고 전화를 드렸는데요 혹시 내년 1학기에 민법개론(2)가 개설되는지 알 수 있나요?


남자 : 그건 여기서 모르고요, 그런데 여기 번호 어떻게 아셨어요?


나 : 대표전화 ( 02 - 320 - 1114)로 전화하니까 이쪽 번호 알려주면서 여기로 전화하라고 하던데요


남자 : 여기서는 모르고요 그 과나 콜센터로 전화하세요


나 : 거기서 여기로 전화하라고 했었는데... 그런데 교양인데 무슨과로 전화해야 하죠? 잘 몰라서 그러는데 연결 해 주실수 있나요?


남자 : 그런거 여기서 하나 하나 어떻게 연결해줘. 그럼 클라스네트워크에서 시간표 검색해봐(요)

나 : (여기서 반말을 들었으나 혹시 잘봇 들었나 해서 그냥 넘어갔다.) 시간표 검색해 봤는데 1학기꺼는 어디서 검색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알려주실수 있나요? 아니면 과 전화번호 알려주실수 있나요?


남자 : 그런건 직접 좀 전화해봐 (여기서 반말한것을 확실히 들음)


나 : 근데 왜 반말하시죠? (나도 예비역 4학년이라서 나이가 20대 중후반이다.)


남자 : 그런적 없는데 잘못들었겠죠.


나 : 반말 하셨잖아요 성함이 어떻게 되신다고 하셨죠?


남자 : ......................


나 :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고요


남자 : 그럼 연결해 드릴테니까.....


나 : 됐고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고요


남자 : 그건 왜요


나 : 제가 누구랑 통화 했는지 알아야죠.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고요


남자 : ................ x x x 입니다....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문헌관 교학과 남자 몇분안되겠죠)


나 : x x x 씨요. 알겠습니다.

- 통화끝-

약 2분 24초의 통화중에서 귀찮다는 인상과, 언제봤다고 반말을 하질 않나 연결 가능한것도 이름을 물어보니 그때서야 문제가 될것 같아 연결 해주려 하질않나.. 결국 얻고 싶은 정보는 알지도 못하고 기분만 더러워진 교직원과의 대화였다.
전화를 끊고 정말 열받아서 학교 홈페이지를 뒤져 교학과 주임 (02 - 320 -1035)로 전화를 하였으나 없는전화라고 결국 주임과 통화는 하지 못하였다.
당시에는 너무 열받아서 학교 담당자에게 이 메일을 보내서 그 xxx 교직원에 대해 말하려 했으나, 7시간이 지난 지금 조금은 화가 수그러 들어 그렇게 까지는 하지않고 그냥 포스트만 하는 것으로 끝내려 한다.
하지만 다음에도 이런일이 있을땐 그땐 바로 클레임에 들어갈 것이다.
물론 대다수의 교직원들은 그렇지 않을테지만 물을 흐리는 몇몇 교직원들 당신들때문에 교직원 전체가 욕을 먹습니다 행동좀 똑바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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